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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신한금융그룹 특혜채용 정황 22건 발견…검찰 이첩 예정임직원 자녀 채용 의혹 6건 포함 신한은행 12건, 신한카드 4건, 신한생명 6건
금융감독원이 11일 신함금융그룹 계열사의 특혜채용 비리 의혹을 조사한 결과, 임직원 자녀 6명을 포함해 총 22건의 특혜채용 정황이 발견돼 검찰에 이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11일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생명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의 임직원 자녀 채용 적정성과 함께 채용비리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제보를 점검한 결과, 22건의 특혜채용 정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와 관련해 금감원은 검사대상자의 채용시기가 오래 전이고 채용관련 서류 대부분이 폐기돼 구체적 내용과 적정성을 파악하기 어려웠지만 전산서버와 채용 담당직원들의 PC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특정연도 입사자들의 추천자와 단계별 평가자료 등을 일부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검사국 관계자는 “검사를 통해 22건의 특혜채용 정황과 서류 심사에서 연령이나 성별에 따라 지원자를 차등한 사실도 추가로 발견했다”며 “계열사별로는 신한은행 12건, 신한카드 4건, 신한생명 6건으로 이중 임직원 자녀들의 채용 관련 의혹은 6건”이라고 말했다.

일례로 신한생명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2015년에 이뤄진 채용과정에서 신한금융 임직원 자녀인 지원자의 서류심사 점수를 임의 조정하는 방법 등으로 특혜를 부여한 정황이 확인됐다. 

신한카드의 경우 지난해 채용 과정에서 ‘외부추천’ 문구가 기재돼 있는 지원자에 대해 서류전형 합격기준에 미달하고 임원 면접 시 부정 평가가 있음에도 최종 합격시키는 등 채용특혜를 부여한 정황이 발견됐다.

금감원 검사국 관계자는 “특혜채용 정황과 법률위반 소지와 관련해 확보된 증거자료 등을 검찰에 이첩할 예정”이라며 “향후 검찰의 수사에도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감원의 이날 발표에 대해 신한금융그룹 각 계열사들은 관계기관의 조사를 비롯해 검찰 수사 등이 진행되면 성실히 임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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