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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삼성전자 지분 매각 후 자본 적정성 우려 해소될 듯DB금융투자, '신계약 매출 회복세' 긍정적 평가

 

DB금융투자(대표이사 고원종)는 14일 삼성생명(대표이사 현성철)의 올해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1.1% 하락한 3,899억원으로 추정치를 소폭 하회했지만 보장성인보험 신계약이 38.4%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분기 기준 4,000억원 수준의 지배주주순이익은 최근 형성되고 있는 밴드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으나 최근 벌어지고 있는 독립법인보험대리점(GA채널) 시책 경쟁에서 삼성생명이 여전히 한발 비껴있음을 고려할 때 신계약 매출 회복세는 분명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삼성생명도 보험영업부문이 순항 중이라면서 손해율이 84.1%로 크게 상승한 것은 지난 1~2월의 이상한파로 인한 일시적 보험금 청구 급증 때문이라고 밝혔다.

DB금융투자 이병건 연구원은 “손해율은 분기 변동성이 매우 크고 2000년대 초반 암보험과 같은 특이한 요인이 없어 연간 78% 내외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사업비율은 전년 대비 0.7% 증가한 7.8%였지만 저축성·연금보험 신계약 감소에 따른 보험료 수익 감소일 뿐 유지비는 잘 관리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최근 장기금리가 다소 상승세를 보였지만 삼성생명의 주 투자대상인 국고 20~30년물 금리 상승폭은 크지 않아 영향은 아직 제한적”이라며 “따라서 삼성생명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지분의 처분이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변수라고 파악된다”고 말했다.

금산분리 등 최근 규제 변화의 방향성을 고려하면 일정부분 매각은 불가피하겠지만 이 경우 삼성생명의 지급여력제도(K-ICS)와 관련한 자본적정성 우려도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풀이된다는 것이다.

전자지분 매각에 따른 이익을 배당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삼성생명의 계획에 따라 배당성향의 상향 또한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에 DB금융투자는 삼성생명에 대한 긍정적 의견과 목표주가 16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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