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높은 구매력과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중동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본격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JW 마르퀴스호텔 펜트하우스에서 현지 주요 거래선과 미디어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Q 하우스 이벤트’를 열고, 중동 지역 최초로 ‘2018년형 QLED TV’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펜트하우스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중동 현지인들의 특성을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부모와 3명의 자녀로 구성된 모델들이 마즐리스(Majlis)와 거실, 공부방, 침실 등 펜트하우스 곳곳에서 실생활 속에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QLED TV의 성능과 디자인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

중동 현지인들이 손님을 맞이하는 공간인 마즐리스에서는 삼성 QLED TV의 우수한 화질 기술력이 소개됐다. 컬러볼륨 100%와 뛰어난 명암비, 최고의 HDR 화질 구현을 보여 주기 위해 커튼을 열어 햇빛이 쏟아지는 환경에서 QLED TV의 모습을 연출한 것.

공부방과 침실에서는 QLED TV의 디자인이 화두였다. 참석자들은 TV 화면이 꺼져 있을 때 소비자가 원하는 콘텐츠와 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매직스크린’ 모드에 놀라움을 표명했다. 아울러 가늘고 투명한 선 하나로 TV 전원선과 주변기기 선을 모두 통합한 ‘매직케이블’도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현지인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 중동총괄장 명성완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그동안 금액기준 중동지역 전체 TV 시장 점유율 36%, 65인치 이상 점유율 49%로 1위를 유지해 왔다”며, “올해는 더욱 진화한 2018년형 QLED TV로 프리미엄 TV 브랜드 1위의 위상을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필 기자  philph@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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