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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글로벌 MLCC 수급불균형 우려로 하락세글로벌 MLCC 1위 기업 무라타의 대형 공급계약 악재로 작용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은 17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인 일본의 무라타가 대만 페가트론과 연말까지 월 10억개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2위 업체인 삼성전기(대표이사 이윤태)를 포함한 MLCC 관련 기업들이 하락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글로벌 MLCC 업체들의 주가가 빠르게 상승했던 상황에서 IT용 MLCC 시장에서 공급을 줄이겠다던 무라타의 이번 대형 공급계약으로 MLCC 수급 불균형이 다시 촉발될 개연성이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NH투자증권 이규하 연구원은 “글로벌 MLCC 업체들의 월간 총 생산능력은 약 3,400억개로 월 10억개(0.29%)는 글로벌 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량이 아니다”며 “무라타의 생산능력 기준으로도 이는 1%에 불과한 수량”이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페가트론이 MLCC 공급 부족으로 인해 대만 MLCC 업체들이 아닌 타 업체들로 소싱을 다변화해야 했던 현 글로벌 MLCC 수급의 불균형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무엇보다 이번 MLCC 계약 기간이 올해 말까지라는 점에서 장기적 계약이 아닌 임시방편적인 공급에 불과하다”며, “글로벌 IT MLCC 수급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17일 삼성전기는 무라타의 계약 소식에 따른 우려로 전일 대비 4.05%(5,000원) 하락한 11만8,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MLCC 관련 업체인 삼화콘덴서도 전일보다 3.57%(2,600원) 하락한 7만200원을 기록했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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