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필리핀법인 임직원들이 환경보호를 위한 쓰레기 줍기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 임직원들이 오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지구촌 곳곳에서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4일 전 세계 10개국에서 6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환경보호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한국시간 기준 24일 오전 11시 필리핀에서 시작해 카자흐스탄, 인도, 한국, 에티오피아,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을 거쳐 같은 날 24시 멕시코에서 마무리됐다.

이날 국내외 임직원들은 공원, 공장, 학교 등을 찾아가 묘목심기, 쓰레기 줍기, 벽화그리기 등의 봉사를 수행했다.

LG전자의 국내 임직원 2,000여명도 이달 1일부터 오는 6월 15일까지 부서별로 1개의 환경보호 활동을 선택해 난지공원에 나무 심기, 폐목재 활용해 가구 만들기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임직원들은 평일봉사휴가제도를 활용해 환경보호에 참가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13년 임직원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일상이나 주변에서 나눔을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이 제도를 도입했다. 때문에 연 8시간 내에서 2회로 나눠 평일에 휴가를 내고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이충학 부사장은 “해외 임직원들까지 동참하는 환경보호 활동 통해 세계 곳곳의 사업장에서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 인도법인 임직원들이 환경보호 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이한수 기자  hs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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