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국토교통부 주관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시스템 실증 연구’ 과제에 참여한다.

오는 2021년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과제의 목표는 자율주행 버스와 트럭, 자율주행지원 관제시스템, HD맵·차량-사물간 통신(V2X) 연계 스마트 대중교통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자율주행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연구비는 총 359억원이며 한국교통연구원이 주관기관, SKT·현대자동차·서울대학교 등이 연구기관으로서 과제에 참여한다. 세스트, 엔제로, 지오스토리 등 중소·벤처기업들도 함께 한다.

각 참여 기업·기관은 과제 수행기간 동안 자율주행 전기버스와 디젤버스를 8대 이상 개발해 실증 지역에서 실제 가동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 중 2대가 시범 운영된다.

SKT의 역할은 자율주행지원 관제시스템 개발에 집중돼 있다. 자율주행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5G, V2X, HD맵 등을 구축하고 주변 교통 정보와 사고 정보를 자율주행차에 실시간 제공하는 솔루션을 준비할 계획이다.

한편 SKT는 자율주행과 관련 한국도로공사, 서울대학교, 쏘카 등과 ‘자율주행 승용차 기반 카셰어링 서비스 기술 개발’ 과제도 수행하고 있다. 과제 종료는 올해 말까지다.

양철승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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