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이 31일 서울 하나금융그룹 사옥에서 경북대 스타트업지원센터와 ‘메이커 운동의 확산과 제조기반 혁신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창작, 개발해 공유하는 메이커 운동이 세계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창작자(메이커)들의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의 일환으로 일반 메이커를 위한 체험·교육·멘토링, 혁신아이디어 발굴 및 메이커 활동 촉진 사업, 제조 기반 스타트업의 시제품 개발 및 제작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하드웨어 스타트업, 즉 첨단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제조업 기반 신생업체의 개방형 혁신을 지원하고 기술이전, 사업화, 투자 연결 등도 지원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은행 기업영업그룹 박지환 전무는 “창업자의 작업 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의 발굴·지원을 통한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제조분야 중소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혁신융합기술을 경험하고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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