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실제 근무 경험 제공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우수인재 육성에 나선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11일 전국 25개 대학과 함께 ‘근무형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대학생을 오는 18일까지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 2,3학년이나 석사 1년차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직무 체험 프로그램으로, 실무를 경험하면서 적성에 맞는 진로 선택을 돕고 역량을 키워주는데 목적이 있다.

SKT는 25개 대학으로부터 인턴사원 후보군을 추천 받아 25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인턴들은 본인의 학업 스케줄에 따라 인턴기간을 2개월(7월~8월), 3개월(9월~11월), 5개월(7월~11월) 중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오는 7월 2일부터 본인이 원하는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부서에 배치돼 SKT 직원들과 실제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직무체험 기간 중 월 197만원의 실습비도 제공된다.

지원을 원하는 대학·대학원생들은 각 학교별 경력개발센터 및 취업지원과를 통해 응시지원서와 교수 추천서를 제출하면 된다. 채용 전형은 서류심사와 면접으로 실시되며, 최종 합격자는 이달 18일까지 대학별로 순차 발표된다.

SKT 라만강 HR 그룹장은 “대학에서 배울 수 없는 실무경험을 제공, 학생들이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인재 육성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근무형 인턴십은 실제 채용으로 연결되는 공채 인턴십과는 별도로 진행된다.

이승필 기자  philph@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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