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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북한은 돌아올 수 없는 변화의 다리에 들어섰다"'북한 리포트' 발간, ‘통일비용’ 대체할 새로운 산정기준 ‘통합비용’ 제시

 

삼성증권이 북한 리포트를 통해 한반도에 완전하고 가시적인 번영의 시대가 도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삼성증권(대표이사 구성훈) 북한투자전략팀은 북미정상회담이 열렸던 지난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리포트를 발간했다.

이번 리포트는 북미정상회담 과정에서 미국이 주창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빗대 ‘한반도 CVIP의 시대로’라는 제목을 달았다. 물론 여기서 CVIP는 비핵화 관련 논제가 아닌 '완전하고, 가시적이며, 되돌릴수 없는 번영(Complete, Visible, Irreversible Prosperity)'을 뜻한다.

특히 삼성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그동안 독일의 통일과정을 참고해 활용했던 이른바 ‘통일비용’이 일시적 흡수통일을 전제로 하면서 규모가 과도한 부분이 있다"면서 "북미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점진적 경제개발과 통합이 진행될 경우 이보다 적은 ‘통합비용’으로 경제통합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 북한 재건을 위한 재원으로 북한의 대일 청구권 이슈를 언급했고, 김정은 위원장이 언급하기도 했던 북한의 낙후된 인프라 수준을 각 분야별로 계량화해 다른 국가들과 비교한 데이터도 제시했다.

유승민 북한투자전략팀장은 “이번 북미정상회담으로 북한은 돌아올 수 없는 변화의 다리에 들어섰다고 평가한다”며 “체제의 안정을 유지하면서 경제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특구와 개발구 중심으로 경제개발을 집중 추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7일 업계 최초로 북한 관련 전담 리서치팀인 북한투자전략팀을 신설했으며, 지난 8일에는 구성훈 대표가 직접 글로벌 투자가인 짐 로저스를 싱가포르에서 만나 북한 관련 리서치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북한리서치 강화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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