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올해 일본에 출시할 예정인 모바일 액션 RPG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이미지.

‘리니지2 레볼루션’과 ‘세븐나이츠’로 일본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흥행의 역사를 작성한 넷마블이 현지 맞춤형 신작을 앞세워 다시 한번 흥행몰이에 나선다.

이와 관련 넷마블(대표 권영식·박성훈)은 지난 15일 일본 도쿄 에비스에서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의 기자 발표회를 개최했다.

현지 언론 120여명이 참석한 이번 발표회에서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를 소개하고 게임을 미리 체험해보는 시간이 진행됐다. 또한 넷마블은 더 많은 이용자들이 현장을 볼 수 있도록 유튜브, 니코니코, 아베마, 페리스코프 등 온라인 방송을 통해 행사를 생중계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을 개발한 넷마블네오의 신작인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는 원작인 유명 대전격투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를 모바일게임으로 구현한 작품이다. 원작의 캐릭터가 총 출동하며 캐릭터들의 필살기, 콤보 액션, 보이스도 완벽히 재현했다.

넷마블은 연내 이 게임을 일본에 선 출시한다는 계획 하에 지난 15일부터 사전등록 이벤트에 돌입했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에 더해 또 다른 일본의 대형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작품도 출격 대기 중이다. 올해 출시 예정인 ‘일곱개의 대죄-빛과 어둠의 교전’이 그 주인공.

이 게임은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일곱개의 대죄’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RPG로 지난달 25일 티저사이트를 오픈하고 현지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원작의 세계관을 완벽히 구현했으며 한 편의 애니메이션 같은 3D 그래픽이 특징이다.

이에 앞서 넷마블은 지난달 24일 신작 모바일 RPG ‘테리아사가’를 일본에 출시했다. 그동안 국내에 선보였던 게임을 일본형 게임으로 재개발했던 것과 달리 테리아사가는 기획단계부터 일본 시장을 고려해 준비한 일본 맞춤형 작품이다.

현지 이용자들의 취향을 고려해 만화 같은 캐릭터와 수집을 통한 전략 전투, 스킬 발동 시 사용하는 터치 조작 등을 적용했다. 출시 전 사전등록자수 100만명을 넘어섰고, 이용자 평점 4.0점(5점 만점)을 받는 등 좋은 평가 속에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넷마블 백영훈 일본사업담당 부사장은 “올해 출시 예정인 게임들은 제작 단계부터 일본 시장을 염두에 두고 개발됐다”며 “리니지2 레볼루션과 세븐나이츠로 일본에서 넷마블을 알린 만큼 신작들은 통해 굳건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일곱개의 대죄’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RPG ‘일곱개의 대죄-빛과 어둠의 교전’ 이미지.

양철승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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