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가 산업계와 학계의 개방형 협력 강화를 위한 ‘제2회 동아ST 오픈이노베이션 연구과제’ 공모를 시작한다.

이번 공모는 학계의 창의적 기초연구 지원과 동아에스티의 혁신신약 연구개발 시너지 창출을 위한 것으로 제1회와 동일하게 면역항암 기초연구, 동아ST 제품 적응증 확장 및 제반 연구 등 2개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공모접수는 이달 30일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며, 국내 대학·병원의 교수나 연구원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동아에스티 홈페이지에서 연구계획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과제는 1차와 2차 검토를 거쳐 오는 10월 최종 지원과제가 결정되며, 동아에스티는 선정된 연구과제에 1년간 연구비를 지원한다.

1회 공모에서는 접수된 68개 과제 중 8개 과제가 선정돼 지난 6월부터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공모를 통해 기업이 직접 진행하기 어려운 전문적 기초연구에 접근하고, 국내 신진 전문 연구진을 발굴·교류함으로써 장기적으로 동아에스티의 혁신 신약 연구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치매, 간질환 등 다양한 질환 영역으로 오픈이노베이션의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은 기자  sukim@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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