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전기버스 ‘일렉시티’가 올해 전국 국립공원에 모습을 드러낸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일렉시티 시범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오는 11월까지 전국 4개 국립공원에서 관광객을 수송하는 셔틀버스로서 일렉시티의 시범 운행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는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일렉시티 1대를 제공했으며,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 버스를 치악산, 내장산 등 4개 국립공원에서 약 1개월씩 순차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시범 운영을 통해 현대차는 친환경 운송 체계 구축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경험 확보,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립공원의 대기질 개선과 청정 환경 조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많은 시민들에게 전기버스 체험 기회 제공함으로써 친환경차 보급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백용선 기자  arbutus3@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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