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토털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 제트’를 활용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독창적 스토리로 무장한 인디게임사 발굴에 뛰어들었다.

SK C&C(사업대표 사장 안정옥)는 5일 한국인디게임협회와 함께 클라우드 제트를 기반으로 국내 인디게임사의 게임 개발부터 런칭, 마케팅까지 직접 지원하는 ‘인디게임 개발팀과 클라우드 제트의 좌충우돌 게임 개발기’ 프로젝트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SK C&C는 탄탄한 게임성과 아이디어의 우수성, 독창성, 발전 가능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에이치앤드에스(TEAM H&S)팀, 커넥션(TEAM CONNECTION)팀 등 2개 인디 개발팀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에이치앤드에스팀은 게임 속 캐릭터들이 음악을 타고 들어오는 적들에 맞서 공격과 방어를 진행하는 ‘리듬퀘스트’, 커넥션팀은 한국·중국·일본의 영웅들을 캐릭터화한 대전 중심 슈팅 게임 ‘인디펜던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두 팀 모두 연내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SK C&C는 향후 6개월간 두 팀에 클라우드 제트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에 접근 가능하고 클라우드 자원을 언제든 동적으로 쉽게 배치해 이용할 수 있는 서버리스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또 게임사는 인디게임에 특화된 탄력적 인프라·네트워크를 설계∙운영할 수 있고 주기적인 게임 품질 및 성능 테스트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SK C&C는 게임 런칭 후 약 1개월의 안정화 단계까지 클라우드 제트 인프라의 무료 이용을 보장하고 런칭 영상 제작과 광고, SNS 스타를 활용한 ‘인플루언서 마케팅’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SK C&C는 두 팀의 게임 기획부터 개발, 런칭에 이르는 전 과정을 클라우드 제트 포털과 인디게임 개발자 쉼터 ‘인디터’, 국내 최대 게임 커뮤니티 ‘인벤’, 그리고 페이스북·유투브 등에 중계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수집된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반영해 내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정규 지원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한국인디게임협회 최훈 부협회장은 “클라우드 제트를 통해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고민인 개발·마케팅 비용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개발자들과 소통하면서 SK C&C와 함께 인디게임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 가겠다”고 말했다.

SK C&C 신현석 클라우드제트플랫폼본부장도 “클라우드 제트를 만나면 누구든 참신한 아이디어를 게임으로 빠르게 구현할 수 있다”며 “클라우드 제트의 60개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를 통해 국내 인디게임사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 스토리를 써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필 기자  philph@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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