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방북이 승인됐다.  

통일부는 8월 3일 고 정몽헌 회장 15기 추모행사를 위해 현정은 회장 등 현대그룹의 금강산 방북을 승인했다고 1일 발표했다. 방북 인원은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현대아산 이영하 사장 등 총 15명 규모다. 

통일부는 “이번 행사는 연례적 추모행사로서 인도적 차원에서 승인했다”고 밝혔다. 

재계에서는 현정은 회장이 추모식 참석을 계기로 북측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해 1일, 통일부 차관이 북한을 방문하는 행사가 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이 있냐는 질문에 통일부는 “이번 행사는, 오늘 차관 금강산 방문은 판문점 선언에 따라 합의된 남북 간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진행하고 그간의 상봉시설들 개보수 상황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방북을 하는 것”이라며 “금강산 관광 재개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이승훈 기자  leesh37@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