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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한화건설’의 이라크 주택사업 안정 궤도 전망에 주가 상승

[테크홀릭] 한화건설이 이라크를 포함한 해외사업 본격화에 힘입어 올해 영업실적 전망치를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 오른 3.5조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3,000억원으로 제시하는 가운데 한화(회장 김승연)의 주가가 상승했다.

미래에셋대우(대표이사 최현만, 조웅기)는 3일 지난해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의 영업손실 26억원을 감안할 때 올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전망한 배경에는 해외 플랜트 사업장의 순차적 종료와 함께 이라크 주택사업의 안정화가 있다고 해석했다. 또 그간 선반영된 손실액에 대한 일부 환입 기여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했다.

미래에셋대우 정대로 연구원은 “주목해야 할 것은 탁월한 수익성을 나타내는 이라크 주택사업의 본격화에 따라 한화건설의 이익성장이 가능하다”며 “한화는 지난해 말 IS와의 종전 선언과 유가 상승에 따른 이라크 정부의 재정 개선으로 이라크 주택사업 본격화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올해 4,500억원, 내년 7,000억원, 2020년 이후 1조원 이상의 이라크 주택사업 매출액을 전망하고 있다”며 “상반기 공사대금 2.3억달러 수금과 이달 약 1.7억달러 규모의 추가수금 등으로 이라크 주택사업 공사 속도의 재기가 가능해 한화건설의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래에셋은 한화건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상승한 8,452억원, 영업이익은 340.3% 상승한 1,0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 4분기 이후 연속 영업실적 흑자 시현 중으로 이번 2분기 역시 수익성 좋은 계열사향 공사 물량 진행과 주택 분양성과에 기인해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예측했다.

특히 해외 플랜트 관련 손실 처리가 모두 일단락된 가운데 이번 분기에 얀부(Yanbu) 프로젝트에서 기 반영된 손실액 중 약 450억원이 환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정 연구원은 “한화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한화생명, 케미칼 등 주요 상장자회사의 지분가치 감소에 따른 반영으로 기존 5만9,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10.2% 하향한다”면서 “그럼에도 현재 주가는 순자산가치 대비 할인율 약 60%로 역사적으로 확연한 저평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정 연구원은 “한화의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대비 90.2% 오른 7,709억원을 전망한다”며 “한화건설 영업실적 정상화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상반기 부진했던 주요 상장자회사 또한 하반기 주가 반등을 모색하는 만큼 한화의 순자산가치의 추가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는 이날 한화건설의 이라크 주택사업 본격화에 대한 기대감에 전일 종가 3만1,900원 보다 6.58%(2,100원) 오른 3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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