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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가공식품 성수기 외형 성장 지속될 것…라면 점유율 상승 기대전사 매출원가율 81.2%,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

[테크홀릭] 오뚜기의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라면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또 6.9%의 전사매출액 증가와 지배구조 개편을 통한 비유기적 성장 가능성이 엿보인다.

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김형진)는 16일 오뚜기(대표이사 이강훈)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오른 5,371억원, 영업이익은 7.2% 하락한 385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추정치 474억원과 컨센서스 475억원을 하회했다고 밝혔다.

신한금투는 다만 외형 증감률은 여전히 견조했다며 면제품 매출액이 7.5% 증가한 1,660억원을 기록하면서 국내 점유율은 25%를 상회했고, 농수산 가공품류 역시 빠른 성장세를 보여 관련 매출액은 9.9% 증가한 678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신한금투 홍세종 연구원은 “오뚜기의 전사 매출원가율은 5.1% 올라 81.2%까지 상승했다”며 “회계 기준 변경을 감안해도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라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이는 수익성이 높은 건조식품류와 양념 소스류 매출액이 감소했고, 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가정간편식 매출액이 상승했으며, 환율이 1,130원/달러까지 상승한 것이 상대적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판관비율은 지속적인 개선세를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오뚜기의 오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 오른 5,987억원, 영업이익은 11.3% 성장하며 4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홍 연구원은 “가공식품 성수기에 진입해 외형 성장세가 가속화되면서, 면제품 매출액은 역기저 효과에도 3.9% 증가한 1,783억원이 기대된다”며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라면의 점유율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홍 연구원은 “선물세트 포함 기타 매출액은 25.8% 증가한 1,097억원이 예상되며 원가율의 상승폭도 2분기 대비로는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수익 추정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00만원에서 95만원으로 5%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제품과 라면을 앞세워 6.9% 증가하는 전사 매출액, 지배구조 개편(오뚜기라면 편입 가능성)을 통한 비유기적 성장 가능성과 내년 기준 20배를 하회하는 주가수익비율(PER)을 근거로 매수 관점은 유지됐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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