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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눈앞에 드러난 해외수주·남북경협 등 하반기 성장 회복 기대남북 회담 앞두고 과거 대북경험 등으로 투자심리 좋아 탑픽(Top-pick) 유지

[테크홀릭] 현대건설이 해외수주와 남북경협, 외형성장 재개 등으로 하반기 기대주로 떠올랐다.

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김형진)는 올해 하반기 대형사 가운데 현대건설의 가장 많은 수주 결과가 기대된다고 20일 밝혔다.

신한금투는 중동(토목, 가스)과 동남아(발전, 개발)에서만 그 규모가 130억달러에 육박한다며 현대건설의 올해 해외 수주는 전년 대비 78.6% 증가한 11.8조원에 이르면서 가이던스 12.3조원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금투 오경석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 8개 분기 만에 동기 대비(YoY) 성장이 재개됐다”며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에 이르기 까지 해외 수주 감소에 따른 매출 역신장 구간을 벗어났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이어 “올해 수주까지 대폭 증가하면 향후 매출성장도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내달 예정된 제3차 남북회담도 매출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현대건설의 과거 대북 경험이 이번 회담 후 진행될 사업 구체화 시, 타 건설사보다 경쟁우위를 차지하는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오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올해 연결 매출액은 1.9% 오른 17.2조원, 영업이익은 9.6% 오른 1.1조원이 전망된다”며 “해외 주요 현장 공정률 상승이 성장을 견인하고 문제 발생 현장이 없어 전사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오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목표주가를 7만2,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6%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주당순자산가치(BPS) 적용을 12개월 선행으로 변경하고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최근 5년 중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2013~14년의 기말 평균 1.14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올해를 기점으로 성장이 회복되고 향후 3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도 9%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며 남북 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투자심리도 좋아 탑픽(Top-pick) 관점이 유지됐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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