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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롯데월드 면세점 청탁할 이유가 없고 하지도 않았다"


[테크홀릭]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오는 29일 항소심 결심공판을 앞두고 지난 17일 서울고등법원 형사8부(부장판사 강승준) 심리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직접 발언 기회를 얻고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며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다.

신동빈 회장은 출연을 할 당시 롯데월드 면세점은 이미 해결된 문제로서 대통령에게 청착해야 하는 현안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신동빈 회장은 “올림픽 선수를 육성한다고 나라가 만든 공적재단에 지원했다는 게 이렇게 비난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스포츠 전반에 대한 그룹의 요청을 받았고 당연히 해왔던 것이기에 정부 시책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생각해 그렇게 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재판 결과에 따라 롯데월드 면세점 영업허가가 취소되면 2000명 이상의 직원이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고 실업자가 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신동빈 회장은 사드 사태로 인해 그룹 전체적으로 수조원대의 피해를 입었으며 지난 2월 국정농단 사건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뒤 지 6개월째 그룹 투자와 해외 진출 사업, 국내 고용 창출 등의 현안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과 억울함을 토로했다.

신동빈 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알려진 최순실 씨가 사실상 지배한 K스포츠재단에 체육시설 건립 비용 명목으로 70억원을 추가 지원했다가 제3자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됐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2년6월 실형을 받았다. 2심 결심 공판은 이달 29일에 열리고 선고는 오는 10월경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상엽 기자  sy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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