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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삼성전자 스마트폰 전략 및 이익 개선 기대감에 주가 상승

[테크홀릭] 삼성SDI의 3분기 이익 증가 기대감에 따라 주가 상승 여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대표이사 나재철)은 삼성SDI(대표이사 전영현)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기 대비 16.1% 오른 2조6,094억원, 영업이익은 37% 증가한 2,088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컨센서스 1,746억원 대비 19% 높아 2분기 연속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27일 밝혔다.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올해 3분기, IT 대형주의 실적이 긍정적인 가운데 삼성SDI 영업이익 증가가 컨센서스에 반영되지 않은 점, 최근 코발트 가격 하락과 환율 변화를 반영하면 내년 실적 증가가 다른 IT기업 대비 높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삼성SDI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한다”며 “9월 탑픽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는 배터리(소형전지, 중대형전지)의 이익 개선이 높고 3분기 소형전지가 이익을 견인하며, 원통형과 폴리머가 평균공급가격 상승과 매출 증가로 마진율이 2분기대비 개선되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전체적으로 배터리 업체의 공급여력은 수요 증가대비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상황에서 삼성SDI가 높은 점유율을 확보한 원통형 전지 시장에서의 가격 상승이 진행 중이다.

폴리머 전지의 경우에는 3분기에 글로벌 거래선으로 공급 증가 및 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에서의 비중 확대와 점유율 증가로 평균 가격 상승 및 매출 증가 예상되고 있다.

이 외에도 ESS 매출 증가가 높은 가운데 EV향 전지(배터리)의 제품 믹스 개선으로 중대형전지의 영업이익 증가가 지속되며, 전자재료의 수익성도 3분기에 높을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내년 배터리 시장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전략인 하드웨어 상향과 대화면 및 기능 상향 추구로 배터리 용량이 확대되며 폴리머 전지의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이어 “중국내 전기자동차 보조금 대상에 한국 업체가 재진입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미중 무역분쟁 및 중국 배터리 업체의 글로벌 진출 확대로 규제 완화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특히 배터리 밀도가 개선된 3세대 배터리의 생산 시작으로 중대형전지의 수익성 개선이 종전대비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SDI는 이날 전일 종가 22만4,000원 보다 4.02%(9,000)원 증가한 23만3,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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