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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부진한 실적 vs. 언더슈팅 주가수요 부진 및 일부 제품 공급 증가로 컨센서스 하회할 전망

[테크홀릭] 미래에셋대우(대표이사 최현만, 조웅기)는 12일 롯데케미칼(대표이사 김교현)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55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력 제품의 스프레드가 전반적으로 크게 둔화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롯데케미칼 올레핀 부문의 경우 폴리에틸렌(PE) 모노에틸렌글리콜(MEG) 등의 스프레드가 둔화되면서 실적이 전기 대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첨단소재 역시 ABS(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타이렌)와 PC(폴리카보네이트) 스프레드의 축소로 실적 둔화가 예상됐다.

미래에셋대우 박연주 연구원은 “타이탄 역시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스프레드가 동반 축소되고 아로마틱스는 PTA 시황 확대에도 불구, PIA 시황 둔화로 전기 대비 실적이 둔화될 것”이라며 “4분기 실적은 시황에 따라 달라지겠으나,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비용 및 성과급 반영으로 비용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실적 둔화의 직접적 원인은 예상보다 부진한 수요로 PE의 경우 에탄 크래커 증설이 있었지만 ABS, MEG 등은 크게 증설이 없었음에도 스프레드가 크게 둔화되었기 때문”이라며 “중국의 디레버리징, 미중 무역 분쟁 관련 불확실성 등이 수요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는 향후 매크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으로 전반적인 재고 수준은 매우 낮기 때문에 수요 상황이 개선되면 시황도 탄력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케미칼의 제품군 중 PC, PIA 등은 올해 공급이 증가하는 사이클에 진입하고 있고 내년에는 MEG, SM 등의 공급이 증가할 전망이며, 오는 2022년부터는 PE 공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이들은 수요가 회복되어도 시황 개선 탄력은 약할 수 있다고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42만원으로 14% 하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는 향후 12개월 주당순이익(EPS)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8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실적 둔화의 원인이 공급 증가보다는 예상보다 부진한 수요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되고 특히 일부 제품군은 수급 상황 대비 언더슈팅하고 있다고 판단돼 향후 수요 상황이 안정화되면 개선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케미칼의 주요 제품군들의 공급이 중기적으로 증가하는 사이클에 진입하는 만큼 상승 탄력은 상대적으로 약할 수 있으나, 이미 PBR 0.8배 수준의 주가는 시황 둔화를 상당 부분 선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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