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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우려가 낳은 저평가…‘차입 필요 없고 배당 늘릴 여력 존재’오해 속 주가 조정…동절기 진입 시 철강 호조세 확대될 것

[테크홀릭] 포스코의 주가가 비이성적 우려 가운데 이달 들어 10.6%나 하락했다.

한국투자증권(대표이사 유상호)은 포스코(회장 최정우)의 향후 5년간 45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에 따른 우려와 중국 동절기 철강 감산 규제 완화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단기 낙폭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특히 과거의 2배가 넘고 EBITDA를 상회하는 투자 확대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의 시선이 싸늘해져 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낮아질 수밖에 없으나 45조원 투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 최문선 연구원은 “신임 회장이 취임한지 채 두 달이 넘지 않은 시간에 이런 대규모의 투자 의사 결정을 내리긴 어렵다”며 “최근 대기업들이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투자 계획을 앞다퉈 발표해 이런 시류에 다소 공격적인 계획이 발표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최 연구원은 “우리가 추가로 파악한 바에 의하면 45조원 가운데 예비비가 15조원이다”며 “나머지 30조원도 계획이며 확정된 것은 아니어서 이를 기반으로 하더라도 향후 연간 투자액은 6조원으로 지난해 EBITDA 7.9조원을 하회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올해 EBITDA를 8.6조원으로 추정한다”며 “차입을 할 필요가 없으며 배당을 늘릴 여력도 있다”고 풀어냈다.

이는 포스코의 철강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것도 아니다. 또한 공급 증가를 우려할 필요도 없다. 투자가 늘지만 연간 9조원을 가정한 시장의 우려는 지나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업계에서는 내달부터 시행 예정인 중국의 동절기 감산이 연기 또는 규모가 완화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최 연구원은 “전일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한 이런 내용이 사실이라면 4분기와 내년 1분기 중국 공급 감소폭이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이라면서도 “다만 분명한 것은 공급이 감소한다는 방향성에는 변함없으며 연기가 되든 완화가 되든 공급은 감소하고 철강 수급은 더 타이트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이어 “현재도 철강 업황은 호조세이며 동절기에 진입하면서 확산될 것”이라며 “양호한 업황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의 0.5배에 근접한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비이성적으로 저평가되어 있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6만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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