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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MLCC 사업 호황에 시장 컨센서스 ‘훌쩍’ 넘어설 전망2020년 가동 목표로 중국 톈진에 전장용 MLCC 공장 증설 단행할 계획

[테크홀릭] 삼성전기가 MLCC의 호황으로 올해 3분기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대표이사 유상호)은 삼성전기(대표이사 이윤태)가 자동차 전장용 MLCC 산업의 빠른 확장세에 다소 부진할 수 있는 IT 산업 수요를 메우며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라고 18일 밝혔다.

한국투자 조철희 연구원은 “특히 IT 제품 중에서도 삼성전기가 집중하는 high-end MLCC는 스마트폰 고사양화로 소형화·대용량화되면서 수요가 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High-end IT MLCC는 진입장벽이 높고 무라타(Murata), 타이요 유덴(Taiyo Yuden) 등 주요 업체 중심으로 공급 증가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기는 현재의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최소 내년까지는 이어진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조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IT MLCC 시장에서는 Murata와 경쟁력이 비슷하나 전장용 MLCC는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Murata에 비해 아직 격차가 크다”며 “상반기 삼성전기 MLCC 내 전장용 매출 비중은 2% 내외지만 3분기 장기공급 계약이 빠르게 늘어 4분기에는 한자리 수 후반까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조 연구원은 “향후 투자도 전장용 MLCC에 집중될 전망이어서 현재의 부족한 전장용 공장의 추가 증설을 위한 토지 및 건물이 필요하다”며 “오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중국 톈진에 전장용 증설을 단행할 계획인데, 이는 업황에 대한 자신감에 상위 업체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함”이라고 풀이했다.

당장 구체적인 자금 사용처 및 기간에 대한 것은 밝혀진 것이 없지만, IT용 증설 비중을 줄이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기존 계획 연 10% 증설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 패키징 기술 PLP의 감가상각비 등으로 기판사업부 부진이 예상되지만 MLCC 사업 호황에 시장 컨센서스 2,856억원을 상회하는 3,32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이어 “특히 MLCC 사업은 주요 고객사와 가격 협상이 안정적으로 이뤄져 평균판매단가(ASP)가 꾸준히 상승하고, 원달러 환율도 우호적”이라며 “삼성전기에 대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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