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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위축됐던 투자의견에 ‘전향적 접근’ 필요한 시점할인점 구조조정 및 셀프 계산대 확장과 인력 감축

[테크홀릭] 롯데쇼핑이 백화점 사업에 대한 성공적인 효율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할인점 구조 개편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며 할인점 내 상품 수를 기존 6만개에서 2만개 수준으로 축소할 예정이다.

27일 롯데쇼핑은 할인점 내 신선, 밀솔루션, 가공, 홈퍼니싱, 퍼스널케어(건강식품 등) 이상 5개 핵심 카테고리를 제외하고 매출이 부진한 상품 카테고리에 대한 구조조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전년대비 매출이 두 자리 수나 역신장하고 있는 패션, 잡화 카테고리가 주요 축소 대상이 되고,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잉여 영업면적은 경쟁력을 갖춘 임대 매장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또 마트 부문의 인건비를 셀프 계산대 매장 확대와 상반기 자연 감소되고 있는 마트 인력에 대한 추가 충원을 하지 않는 등의 분위기를 보아 점당 인력 감축을 통해 줄여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DB금융투자 차재헌 연구원은 “점당 134명의 인력을 90명 이하로 낮출 예정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온라인 사업 강화를 위해 당장 대규모 저수익 오프라인 점포 정리를 추진하지 않겠지만, 올해 3개점 폐점을 시작으로 중장기적으로 오프라인 점포 구조조정 계획도 수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마트 사업의 경우 올해 3분기까지 일부 손익 측면에서 부정적 영향은 있겠지만 4분기부터는 중국 마트 사업으로 인한 악영향은 발생하지 않고, 내년부터는 연간 2,700억원 수준의 중국 마트 사업 적자 축소가 발생할 전망이다.

롯데백화점의 7월과 8월 기존점 성장률은 각각 1.9%와 2.7%를 기록했고,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은 각각 –3.3%와 +1.5%를 기록했다.

할인점의 신선 카테고리의 매출 성장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인 것으로 풀이됐다. 지난 4월말 신선센터 가동 후 초기 가동상 어려움으로 2분기 할인점 실적 부진에 일조했으나, 최근 가동율이 40%대로 상승하고 연말까지 80%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원활한 운영 이 전망된다.

백화점은 상반기 성과급 충당금 월 단위 분할 인식효과를 감안할 경우 거의 600억원 수준의 판관비를 절감한데다 내년에도 비용 절감 노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슈퍼의 경우 리뉴얼 영향으로(상반기 17개, 하반기 13개 예정) 수익성 부진은 상반기 트랜드를 지속할 것으로 추정된다.

차 연구원은 “다만 리뉴얼이후 점포당 매출이 회복되고 있고 전환 점포의 방문 고객의 선호도가 상당히 양호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홈쇼핑의 경우 2분기에 발생한 의류 MD차질 현상이 해소됐고, 하반기 전년대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롯데쇼핑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17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못 미치나, 중국마트 영향 등 미지수가 많다는 점에서 추정치에 큰 의미는 없다”며 “기존점 성장과 백화점 비용 절감 등 긍정적 요인과 더불어 마트 부문 구조조정과 베트남에서의 새로운 시작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2분기 국내 마트 부문 적자에 놀라 위축됐던 투자 의견에 전향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시각과 향후 수익추정 수정 후 목표주가 상향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의견 ‘매수’가 유지됐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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