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일 ‘2018 파리 모터쇼에서 i30 패스트백 N을 소개하고 있는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자동차 고성능사업부 부사장. (사진=현대자동차)

[테크홀릭] 현대자동차가 드라이빙센터 'N드라이빙 아카데미'를 이르면 내년에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가 N드라이빙 센터를 오픈하면 국내는 인천시 영종도의 ‘BMW 드라이빙 센터’, 경기 용인시의 ‘벤츠 AMG 스피드웨이’에 이어 현대자동차의 N드라이빙 센터 3곳이 고성능차 체험 공간을 확보해 본격적인 충성고객 확보 경쟁에 돌입한다.

N은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R&D 센터가 위치한 ‘남양(Namyang)’을 상징한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성능사업부 부사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2018 파리 국제 모터쇼’ 현장 기자간담회에서 “확정된 건 아니지만 드라이빙 아카데미 같은 것을 국내에 마련하는 걸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쉬미에라 부사장은 BMW의 고성능 브랜드 ‘M’의 북남미 사업 총괄임원으로 BMW 드라이빙 센터 탄생에 큰 기여를 한 바 있다. 

쉬미에라 부사장은 “N 브랜드라고 해서 꼭 내연기관이여야만 하는 게 아니라 친환경차일 수 있다”면서 “개인적으로 N 브랜드의 전동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 생각하기에 언젠가 전동화된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N 차량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 베르사유 박람회장 (Paris Expo Porte de Versailles)’에서 열린 ‘2018 파리모터쇼 (Mondial de l’Automobile Paris 2018)’에서 ‘i30 패스트백 N (i30 Fastback N)’과 ‘i30N N옵션 쇼카(i30N N Option Show Car)’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등 N브랜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 유럽시장에 출시한 N 브랜드 첫번째 모델 i30 N은 올해 1∼8월 총 3771대가 팔렸다. 올해 유럽 목표치인 2800대를 35% 초과 달성한 수치다. 

백용선 기자  arbutus3@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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