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삼성SDS(대표이사 홍원표)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2조4,230억원,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1,996억원이라고 25일 밝혔다.

삼성SDS의 실적 상승은 인공지능(AI)·데이터분석(Anaytics)을 비롯해 스마트팩토리 등의 IT 관련 전략사업 성장이 뒷받침한 것으로 보인다.

IT 서비스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오른 1조3,358억원, 영업이익은 9.4% 증가한 1,98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인공지능·데이터분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고, 스마트팩토리 부문도 48% 증가했다.

삼성SDS의 IT서비스 가운데서도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와 AI·Analytics, 솔루션 등 4대 IT 전략사업은 지난해 19%에서 올해 26%로 늘어나며 그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물류 비즈니스프로세스아웃소싱(BPO) 사업 부문 매출은 IT 제품 물동량 증가와 대외사업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1조872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물류 대외 매출도 연 6,000억원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오는 4분기에도 IT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물류BPO 사업도 대외 매출 확대와 연말 성수기 등으로 성장세를 이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