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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재무건전성 개선으로 정부 지원금 조기 상환 가능하다”신협, 농협 등 상호금융조합 자본적정성 사상 최고

[테크홀릭]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호금융조합의 순자본비율은 7.91%로 전년 말 대비 0.11%포인트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신협의 경우 지난해 말 4.43%에서 올 상반기 기준 0.47% 오른 4.90%로 상호금융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농협은 8.72%에서 0.05%포인트 오른 8.77%, 수협은 4.77%에서 0.10% 오른 4.87%를 나타냈다.

이는 금리 상승 및 부동산 경기 변동 등 금융환경의 변화에 따라 순이익이 개선되면서 순자본이 증가한 것이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신협은 외환위기로부터 시작된 조합들의 부실 운영으로 인해 지난 2007년 정부로부터 2,600억원의 지원금을 받으며 경영개선MOU를 체결한바 있다.

이 후 신협은 우량조합(5% 이상)이 40.3%로 지난해 말(33.8%) 보다 6.5%p 증가하고, 특히 5~8% 구간 조합이 5.1%p 증가하는 등 재무건전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지원금 조기 상환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올 상반기 기준 정부 지원금 중 남은 금액은 2,450억원으로, 신협중앙회는 금융당국과 협의를 통해 이를 갚고 자본적정성 기준을 충족시키게 되면 자율경영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정부의 무이자 지원금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신협은 정부로부터 운영상의 강력한 규제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상호금융조합의 자산 성장세는 완화되고, 순이익이 크게 증가하며 자본적정성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금리상승, 부동산 경기 변동 등 금융 환경의 변화 가능성에 대해 대비할 것”이라며 “상호금융조합의 재무건전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하고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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