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아시아나항공이 스페인 부엘링항공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유럽 노선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25일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부엘링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271개의 다양한 유럽 노선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부엘링항공은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기반으로 하는 유럽 9위, 스페인 2위 규모의 항공사로 스페인 국내선을 비롯해 파리, 로마 등 유럽과 서부 지중해 연안 지역에 집중적으로 취항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말까지 바르셀로나를 경유하는 스페인 17개 노선(마드리드, 발렌시아, 테네리페, 이비자 등), 포르투갈 4개 노선(리스본, 포르투, 파로, 푼샬) 이용 시 최대 30% 할인율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인터넷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주요 여행사를 통한 부엘링항공 연결 발권 및 최종 목적지까지의 수하물 연결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담당자는 "바르셀로나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부엘링항공과의 협력을 통해 유럽 지역 네트워크와 영업력을 한 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8월 인천-바르셀로나 노선 신규 취항 후 주 4회(화,목,토,일) 운항하며, 평균 90% 이상의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김성은 기자  sukim@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