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한화큐셀은 중국 국영 원자력 발전기업인 중국광핵집단유한공사(CGN)에서 진행하는 태양광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100㎿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CGN은 원전 20기를 운영하는 중국 최대 원자력발전 기업으로서 2009년부터는 태양광 발전 사업도 병행해 현재 총 1.72G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CGN은  특히 '탑 러너'(Top Runner) 프로그램 수주에 적극 참여해, 지난해 전체 6.5GW의 프로그램 중 11%를 수주하기도 했다. 탑 러너 프로그램은 동종 기술 내 최고 수준의 출력을 보유한 태양광 모듈만 사용할 수 있는 정부 사업이다.

한화큐셀은 이 프로젝트를 비롯해 현재까지 CGN에 약 400㎿에 달하는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대희 한화큐셀 중국사업부장은 "최근 유럽 미국 일본 등 태양광 선진국처럼 중국 역시 고출력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한화큐셀은 차별화한 기술력으로 중국 고출력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상훈 기자  techmania@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