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아시아나항공이 사드 이슈로 중국 노선의 부진이 이어졌지만, 최근 중국노선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와 더불어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유럽 및 미주 장거리 노선 호조로 3분기 여객수송실적(RPK)과 달러 운임(Yield)가의 개선이 각각 7%, 9% 수준으로 이뤄지며, 국제여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물 운송은 물동량 감소로 화물수송실적(FTK)가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Yield가 개선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 황현준 연구원은 “우호적인 영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급유단가 상승에 따른 유류비 증가로 비용 부담 확대는 이어되고 있다”며 “다만 중국 인바운드 트래픽이 올라오면서 주력 노선이 회복되는 모습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어서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세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이어 “사옥 매각 및 기내식 영업권 매각으로 마련한 재원을 통해 7월 만기도래한 회사채 1,500억원의 상환이 완료됐다”며 “향후 영구채 자산유동화증권 발행 등을 통한 유동성 확보로 동사의 재무리스크는 점차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또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000원으로 하향한다”면서도 “현주가가 밸류에이션 저점에 머물러 있지만 방한 중국인 증가에 따른 주력 중국 노선 회복과 더불어 재무 안정성 개선 흐름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김성은 기자  sukim@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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