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가 그룹 주력 부문의 경영 일선에 나서며 경영 능력을 시험받는다. 

한화생명은 2일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를 미래혁신총괄 겸 해외총괄직에 선임한다고 밝혔다.  또 내년의 차남규 부회장과 여승주 사장 각자 대표이사 체제 출범을 앞두고 4총괄 14사업본부 58팀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4총괄(영업·지원·미래혁신·해외) 중 미래혁신과 해외 등 2개 부문을 김동원 상무가 총괄로 담당한다. 미래혁신총괄은 디지털 신사업, 디지털 마케팅전략 등을 총괄하는 보직이며 해외총괄은 해외사업관리본부, 해외신사업본부, 해외투자네트워크본부 등을 거느리는 보직이다.

김동원 상무는 한화생명 입사 후 그룹 내에서 금융과 디지털을 주로 전담해왔다.  김동원 상무는  핀테크 육성센터인 '드림플러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한화 스마트 신용대출'도 김동원 상무의 작품이다.   또  한화생명에서 미국 P2P금융회사 렌딩클럽 지분투자 건도 김동원 상무가 성사시켰다.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 (사진=한화생명)

1985년생인 김동원 상무는 미국 세인트폴고등학교와 예일대학교를 졸업했다. 한화L&C부터 그룹업무를 시작했으며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디지털팀장,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 한화생명 디지털혁신실 상무를 맡았다.

한화그룹은 태양광과 핀테크를 미래의 신성장 사업으로 삼고 있으며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가 태양광 사업을 이끌고 있으며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가 핀테크를 이끌고 있다. 

김태순 기자  kts007@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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