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황창규 KT회장이 임직원 전체 메일을 발송하며 5G시대 개막을 맞이해 지능형 플랫폼 글로벌 1위로 나서자고 독려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3일 오전 황창규 회장은 'CEO 생각나누기'란 제목의 이메일을 발송, “5G 상용화 시대를 맞아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지능형 플랫폼 사업자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또 황창규 회장은 "KT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5G 네트워크를 실제 구축하고 서비스한 사업자"라며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여한 900여명의 전문가와 10GB 초고속 인터넷을 비롯한 최고 수준의 유선 인프라 등 세계 최고의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갖고 있다"고 강조하고  "세계 최초를 넘어 세계 최고의 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황창규 회장은 "5G 1호 가입자로 로봇(로타)이 선정된 것은 3G, LTE 시대와 달리 5G 시대에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혁신기술과 융합으로 이전에 없던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황창규 회장은 "5G 시대의 개막과 함께 글로벌 1등 지능형 플랫폼 사업자로 탈바꿈하기 위한 KT의 행보가 본격화됐다"며 "KT는 '세상 모든 새로움의 시작, KT 5G'라는 슬로건과 같이 5G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야 한다"고 독려했다.

한편 황창규 회장은 지난 달 화재가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아현국사를 지난 2일 찾으며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KT는 이번 사고로 피해를 본 서대문, 마포, 용산, 은평, 중구 등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피해 지역에서 부서 회식이나 점심, 저녁 식사를 하는 캠페인을 지난달 30일부터 하고 있다.

이상엽 기자  sy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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