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롯데건설은 서울 용산구 '나인원한남'에 드론, 3D BIM (빌딩 인포메이션 모델링)설계 등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나인원 한남의 현장에 드론을 활용해 공정을 관리한다.  GPS와 연동한 드론을 통해 건설 현장 상공에서 360도 스캔하고 수집한 정보로 효율적이고 즉각적인 공정관리를 수행할 수 있다. 좌표계와 연동되는 입체 촬영을 통해 건축물을 3D 모델링해 시공 현황 및 실시간 물량 체크, 시공 오차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또 BIM 설계를 통해 건축, 구조, 토목 공사에 대한 통합 모델을 설정해 기계, 전기 공사를 포함한 효율적 공사 관리를 수행한다.

BIM은 3차원 기반의 건축물 설계 프로그램이다. 설계 오류는 물론 시공에 필요한 자재의 수량 등을 사전에 분석한다. 2차원 설계보다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산업안전을 높일 수 있다. 

롯데건설이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시공하는 '나인원한남' 조감도 (사진=디에스한남)

롯데건설 관계자는 "나인원 한남에 드론 기술을 활용한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현장에 접목한다"며 "완벽한 시공을 달성해 향후 고급 주택 건설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은 기자  sukim@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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