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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정도경영위원회 공식 행보 개시
임수빈 태광그룹 정도경영위원회 위원장 (사진=태광그룹)

[테크홀릭]임수빈 태광그룹 정도경영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9일 흥국생명 연수원에서 열린 그룹 신입사원 대상 강연에서 기업문화 쇄신을 강조했다.

이번 강연은 지난해 12월 출범한 정도경영위원회의 공식적인 첫 행사다. 임수빈 위원장은 ‘태광, 정도경영의 시작 - 꿈꾸는 젊음이 태광을 움직인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정도경영위원회는 임수비 위원장이 상근하는 상설기구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임수빈 위원장은 강연에서 "정도경영위원회의 출범은 태광그룹이 변화하겠다는 선언과 같다"며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조그마한 불씨가 되어 태광을 변화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임수빈 위원장은 "직원들이 회사를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만드는 일, 태광을 보다 발전적이고 건강하게 만들어 국가와 사회에 환원하는 일이 바로 나의 사명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수빈 위원장은 최근 정도경영위원회 지원팀을 구성했으며 이달 중순에는 태광그룹 각 계열사 대리, 과장 직급의 실무진을 만나 간담회를 진행해 직원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또 이달 하순에는 그룹 전 임원을 대상으로 하는 ‘태광, 정도경영의 길’ 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 

임수빈 위원장은 사법연수원 19기로 춘천지검 속초지청장, 대검찰청 공안과장을 거쳐 2009년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 부장검사를 마지막으로 검찰을 떠났다.

임수빈 위원장은 ‘PD수첩 검사’로 유명하다. 2009년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으로 재직하면서 MBC PD수첩의 광우병 보도와 관련한 상부 지시에 "언론의 자유 등에 비춰볼 때 보도제작진을 기소하는 것은 무리"라며 검찰 수뇌부와 갈등을 겪고 사표를 제출했다.

 

이승훈 기자  leesh37@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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