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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수소경제 프로젝트 최대 수혜자로 우뚝정의선 수석부회장, 정부 수소차 발전계획 딱 맞춘 경영계획 발표로 호평!!
지난 17일 울산 수소 공장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한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사진=청와대)

[테크홀릭]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대책이 발표되면서 정부가 지원하는 전폭적인 수소경제 지원책에 힘입어 국내 완성차 업계 1위 현대차 그룹의 힘찬 도약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정부 발표에 앞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2월 수소차 분야에서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겠다고 수소차 활성화 대책을 발표한 것과 맞물려 정 부회장의 수소차 사업 발표 타이밍이 정확하게 맞아 떨어졌다는 점에서 놀라운 경영 수완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그동안 부진에 빠져 있던 국내 자동차 미래 시장에 물꼬를 터주는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관련 사업을 추진하던 수소 자동차 부품업계와 융복할발전업계, 발전 연료전지 업계의 발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지난 17일 울산광역시청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차와 연료전지를 양대 축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기 위해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 전 분야를 아우르는 내용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로드맵은 정부가 지난해 8월 수소경제를 인공지능(AI)·빅데이터와 함께 3대 전략 투자 분야로 선정한 이후 3개월 넘게 전문가 100여명의 의견수렴과 연구·분석 등을 통해 마련한 것이다. 이 때문에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미래 성장 전망에서 한국이 나갈 방향을 수소차로 정한 점에 그 의미가 크다. 당연히 정부와 현대차가 주도하는 수소경제의 영향력이 자동차 업계는 물론 국내 산업 전반에 상당한 특수를 몰고올 것으로 전망하는 전문가들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현대차와 힙을 합해 2000대도 안 되는 수소차 누적 생산량을 오는 2040년까지 620만대로 늘리고 14곳에 불과한 수소충전소도 전국에 120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단계로 6년 뒤인 2025년까지 수소차 10만대의 양산 체계를 갖추고 현재의 반값인 3000만 원대 수준으로 차 가격을 낮추게 된다.

정의선 수석부회장도 이미 2030년까지 수소분야 연구개발 및 설비 확대 등에 7조6000억원을 투자하고 5만1000명을 신규 고용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민관 주도의 이번 수소차 프로젝트는 긍정적인 투자 효과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정 기업 밀어주기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문대통령이 수소차 정책 홍보에 직접 나서는 것은 그만큼 한국 경제가 급박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며 퍼스트 무버로 한국 자동차가 나갈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 또한 대단히 크다.

목표는 2030년 글로벌 수소차와 연료전지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이 차질없이 이행될 경우 2040년에는 연간 43조원의 부가가치와 42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계와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은 미국, 일본, 호주 등 국가별 수소경제 경쟁이 치열하지만 아직 초기단계이고, 한국이 수소차·연료전지 등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어느 정도 확보하고 있어 수소경제가 혁신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소트럭 수소버스 수소 택시 사업 성장세 전망

이번 정부 발표로 현대차의 수혜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수소차의 기술 적용이 어디까지 발전할 것인지에 대해 여러 가지 추측과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당연한 것은 승용차 부분으로 올해 신규만 4000대 이상을 보급하는 전단계의 기초 인프라를 만들고 2025년까지 연 10만대의 상업적 양산체계를 구축, 약 3000만원대의 수소자동차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춰 주목받고 있는 분야는 수소버스이다. 연내 35대 보급·운행하면서 관련 법령 정비와 지원책이 뒤따를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경찰버스 등 공공부문 버스부터 수소버스로 전환하고 2022년까지 2000대, 2040년에는 4만대까지 늘여나갈 계획이다.

수소택시도 올해부터 서울에서 10대를 굴리는 시범사업을 추진한 후 2,3년 후부터는 주요 대도시에 보급하며 2030년까지 현재 20만㎞ 안팎인 내구성을 50만㎞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수소트럭도 주목받는 분야다. 경유 트럭으로 인해 미세먼지와 환경 오염을 격정하는 상황이라서 착실하게 연구 검증을 통해 준비한 다음 내후년부터 역시 공공부문의 쓰레기수거차, 청소차, 살수차 등에 적용하고 물류 등 민간 영역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충전소이다. 설치에 약30억원이나 드는 점을 감안해 정부 주도로 보조금을 지원하고 어느 정도 자립할 때까지 운영보조금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차는 이에 대한 연구 개발 집행의 선도그룹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에 서 있게 된다. 당연히 부담스러운 일이지만 정부의 수소경제 로드맵의 최대 수혜자이자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절호의 기회라는 점에서 한국 경제의 성장 버팀목이 되길 바라는 것이 재계의 솔직한 희망이다.

이상엽 기자  sy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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