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호 신한은행장이 2019년 상반기 경영전략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테크홀릭] 오는 3월 퇴진을 앞둔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2019년 경영전략 회의를 주재하고 "조직을 잘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신한은행은 경기 용인 자사 연수원에서 위성호 신한은행장을 비롯한 임원과 본부장, 전국 부서장 등 약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2019년 전략목표인 '스위치온(SWITCH ON)-관점의 대전환'을 주제로 진행됐다.

위성호 행장은 올해 신한은행의 경영 전략으로 네 가지 세션별 경영전략으로 ▲수(秀), 선택 받는 은행 ▲이(易), 편리한 은행 ▲치(治), 견고한 은행 ▲온(溫), 함께하는 은행이라는 목표를 소개, 공유했다. 또 이에 대해 토론 및 외부 초청강연이 이어졌으며 커뮤니티장 발대식 등이 진행됐다.

위성호 행장은 역대 최고 당기순이익 달성, 신한 쏠 가입 800만명 달성 등 지난해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차별적 솔루션을 통한 핵심시장 선도와 디지털·기관 플랫폼을 활용한 영업력 극대화, 정교한 리스크관리, 생산적·포용적 금융 실천 등 올해의 경영전략을 설명하기도 했다.

위성호 행장은 자신의 좌우명인 '안요예(眼要銳) 구요원(口要圓) 심요정(心要精)'이라는 한시도 소개했다. 눈은 날카롭게, 입은 부드럽게, 마음은 정성을 다하라는 의미다. 그는 "리더의 비전이 구성원 모두와 진정성 있게 공유될 때 꿈은 현실에 가까워진다"며 "주변을 살피고 걸어온 길을 돌아보는 각자의 거울을 가지고 조직을 잘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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