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톈진공장 전경. (사진=SPC)

[테크홀릭]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중국에 자사 해외 생산시설 중 최대 규모의 공장을 지었다. 파리바게뜨는 중국 톈진(天津)에 'SPC톈진공장'을 준공했다고 28일 밝혔다.

텐진공장 준공식에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을 비롯해 장짼싱 중국신문협회장, 주낸린 중국베이커리협회 이사장, 웨이취엔전 중국베이커리공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SPC그룹 측은 "SPC톈진공장은 기존 베이징 공장을 이전·확장한 시설로서 파리바게뜨의 중국 내 가맹사업이 성공함에 따라 생산시설 확충과 품질 제고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2004년 중국에 진출한 파리바게뜨는 2010년 가맹사업을 시작한 이후 매장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중국 100호점 개장까지 9년, 이어 200호점까지는 6년이 각각 걸렸지만 300호점은 1년 6개월 만에 열었다. SPC그룹은 톈진공장 준공을 계기로 중국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허영인 회장은 "중국은 베이커리 시장 규모가 연간 44조원에 이를 정도로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면서 "SPC톈진공장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고 파리바게뜨가 중국에서도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순 기자  kts007@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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