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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인수 가능하다”...기업결합심사 돌입
현대중공업 계동 사옥.

[테크홀릭]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후속 조치인 기업결합심사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공정거래위원회에 결합신고서를 내고 오는 6월부터 10여 개 나라에 개별적으로 해외신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다음달 공정거래위원회에 결합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해외 신고는 6월부터 개별적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제출 국가는 10여 개국에서 많게는 30여 개국이 나오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진행 중인 실사를 거친 후 공정위 및 해외경쟁국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현대중공업은 자문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주부터 EU와 실무접촉을 시작했다.

현대중공업은 경쟁국인 중국과 일본이 심사를 지연시킬 수도 있지만, 정부 기관들과 긴밀히 협의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와 주요 국가에 자문사를 확보했고 자문사들과 사전 협의 결과 긍정적인 부분들이 많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 3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EU 집행위원회와 양자협의를 한 뒤 “해외 경쟁당국이 충분히 큰 무리 없이 한국 공정위 결정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계 어느 경쟁당국보다 한국 공정위가 가장 빨리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달부터 대우조선 실사에 돌입했고 다음달 중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조영철 부사장은 최근 애널리스트 간담회에서 “내부적인 검토 결과 충분히 결합심사를 통과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올해 말에 심사를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종범 기자  jb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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