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정책 종합
검찰, ‘가습기 살균제’ 전 SK케미칼 대표 구속영장 청구

[테크홀릭] 검찰이 16일 '가습기 메이트'를 제조한 홍 전 SK케미칼(현 SK디스커버리)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두고 SK케미칼 관계자에게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홍 전 대표와 당시 본부장, 팀장 등 임직원 3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7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홍 전 대표는 2002년 ‘가습기 메이트’를 출시할 당시 대표이사를 맡아 의사결정 전반을 책임졌다.

SK와 애경이 출시해 2011년까지 9년간 판매한 '가습기 메이트'는 옥시가 만든 '옥시싹싹 가습기당번' 다음으로 많은 피해자를 낸 제품이다.

홍 전 대표 등은 가습기 살균제 원료 물질인 클로로메틸아소티아졸리논(CMIT) 및 메틸아소티아졸리논(MIT) 등의 인체 유해성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제품을 만든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SK케미칼을 수차례 압수수색해 1994년 이영순 서울대 교수의 가습기메이트 CMIT에 대한 유해성 보고서를 확보했다.

검찰은 이 보고서를 SK케미칼이 원료의 유해성에 대한 추가적인 독성실험을 하지 않고 제품을 출시한 '과실'의 증거로 보고 있다.

한편 검찰은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바 있는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를 지난 12일 다시 불러 조사하는 등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안 전 대표는 지난달 27일 구속영장이 청구돼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지만, 법원의 기각 결정을 받았다.

 

 

이상엽 기자  sylee@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상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추천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재미있는 테크월드 세상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