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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손보 매각 본입찰 ‘임박’...새 주인은 누구?

[테크홀릭]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매각 본입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18일 인수후보에 대한 업계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당초 한화그룹과 하나금융지주가 유력 후보로 거론됐지만 한화그룹에서 미지근한 태도를 보이면서 하나금융지주로 무게가 쏠리는 분위기다.

게다가 새롭게 MBK파트너스가 인수 후보군에 가세하면서 롯데카드 인수의 향방은 ‘뚜껑’을 열어봐야 할 전망이다.

이날 금융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19일 롯데카드와 롯데손보에 대한 매각 본입찰을 진행한다.

앞서 매각 주관사인 시티글로벌마켓증권은 예비입찰을 거쳐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의 적격예비인수자로 하나금융, 한화그룹,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프라이빗에쿼티 등 5곳을 선정했다.

업계에서는 롯데손해보험보다는 롯데카드 인수에 관심이 뜨거웠고, 한화생명과 하나금융지주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롯데카드 인수에 적극적이었던 한화그룹이 “무리한 베팅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실상 발을 빼면서 하나금융이 우위를 점하는 모양세다.

한화그룹은 롯데카드 인수를 통해 보험업에 편중된 금융업 포트폴리오 변화를 모색하려 했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의 유력 후보에 한화그룹이 꼽히면서 변수가 생겼고, 2조원이 넘는 아시아나항공 인수 자금에 부담을 느낀 한화그룹은 롯데카드 인수에 관심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이 롯데카드 인수에 우위를 점하게 됐다. 하나금융은 롯데카드를 인수해 단숨에 카드업계 2위 자리에 오른다는 계획이다. 인수를 위해 최선을 다 한다는 입장이지만 1조5천억 원의 인수 금액을 다소 부담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여기에 유력 후보에서 밀려있던 MBK파트너스가 롯데손보 및 롯데카드를 모두 인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며 관심을 끌고 있다.

롯데그룹이 MBK파트너스에 ‘패키지’ 매각을 고려할 가능성도 있지만 사모펀드에 매각할 경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롯데손보는 인수 후보자들의 관심이 저조한 상황이다. 최근 금감원이 퇴직연금에 대한 리스크 측정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인수자들의 부담을 높이는 요소인 요구자본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편 롯데그룹은 ‘지주회사는 금융계열사를 보유할 수 없다’는 공정거래법상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롯데카드와 롯데손보에 대한 지분 매각 작업을 진행했다. 롯데카드의 매각 희망 가격은 1조5천억 원, 롯데손보는 5천억 원 이상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범 기자  jb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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