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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장관, “국민연금이 한진칼 경영참여 유지”...헤지펀드 직접 운용
사진 = 보건복지부

[테크홀릭] 국민연금기금이 보유하고 있는 한진칼 지분에 대해 보유목적 관련 ‘경영참여’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대체투자의 수익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해지펀드 투자 시 싱글펀드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3일 서울 중구에서 2019년도 제4차 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연금 대체투자 집행개선 방안'을 의결했다.

한진칼 지분과 관련해서는 향후 '경영참여 목적의 주주권행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뒤, 주식 보유목적 변경 등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지만 당분간 경영참여형을 계속 유지할 전망이다.

국민연금의 한진칼 지분율은 지난달 23일 기준 4.11%다. 국민연금은 같은 달 10일부터 16일까지 한진칼 주식 74만1474주를 장내 매도해 5.36%에서 4%대로 낮아졌다.

국민연금은 한진칼 지분율이 5% 이하로 줄어들면서 '5%룰' 적용도 면하게 됐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위원장인 박능후 복지부장관은 “국민연금은 장기투자를 기본 속성으로 삼기 때문에 몇 개월 사이 보유목적을 변경하는 것은 신뢰에 위해를 줄 수 있어 변경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기금위는 향후 ‘경영참여 목적의 주주권행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뒤 한진칼 주식 보유목적 변경 등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기금위는 또 대체투자 투자목표 달성을 위해 ▲ 대체투자 투자 결정과정 간소화 ▲ 헤지펀드 투자 시 싱글펀드 방식 도입 ▲ 신규 대체투자 자산을 일정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투자하도록 허용 등 3가지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헤지펀드는 시장상황 변동의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활용해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사모집합투자기구이며 싱글펀드 방식은 기금운용본부가 위탁사 선정과 포트폴리오 구축, 리스크 관리 등 주요 투자과정을 재위임하지 않고 직접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기금위는 개선방안을 통해 ▲대체투자 결정 소요시간 단축(최대 8주→4주) ▲헤지펀드 투자 시 위탁 수수료 절감 ▲신규 자산에 대한 적극적 투자 검토가 가능해져 기금 수익률을 더욱 높이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장관은 “간접 투자방식을 하게되면 (투자사에) 수수료를 주게 돼 있다”며 “우리도 헤지펀드에 대한 기술이 축적돼 가고 있고 쌓인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점차 직접 투자로 옮겨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금위는 이날 향후 5년간 국민연금의 포트폴리오를 결정하는 '중기자산배분안(2020∼2024년)'에 대한 보고도 받았다. 다음 기금위에서 최종 자산배분안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상엽 기자  sy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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