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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물적분할 노사간 단체협약 승계와 고용안정 약속"

[테크홀릭] 현대중공업이 물적분할과 관련해 노사 간 단체협약 승계와 고용안정을 약속했다.

21일 현대중공업은 한영석·가삼현 공동사장 명의로 담화문을 내고 "물적분할에 대해 사우들이 우려하는 부분에 마침표를 찍는 의미에서 단체협약 승계, 고용안정을 약속드린다"며 "그간 노동조합이 내세워 온 물적분할 반대의 주요 명분이 사라진 만큼 노조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한영석·가삼현 공동사장은 "기존에 노사가 맺은 단체협약을 승계하고 물적분할 후에도 근로관계부터 근로조건과 복리후생제도까지 모든 제도를 지금과 동일하게 유지하겠다"고 강조하며 "단체협약 승계는 회사의 일방적인 선언보다는 노사간 합의가 중요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노사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진솔한 자세로 협의할 것"을 노조에 제안했다.

또 "고용안정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물적분할 이후 회사가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할 것이라는 주장에는 근거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영석·가삼현 공동사장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책임경영체제를 통해 기본적으로 중복 업무가 발생할 수 없는 구조"라며 "물적분할 이후 모든 분야에서 수주 경쟁력을 높여 일감을 충분히 확보한다면 고용은 저절로 보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당초 울산에서 서울로 갈 예정이었던 50여명도 그대로 울산에서 근무하도록 할 것"이라며 "47년간 울산을 지켜온 현대중공업의 새로운 출발에 응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며 지역사회에도 협조를 구했다. 

한영석·가삼현 공동사장은 "지금부터는 막연한 불안감을 떨쳐내고 회사가 잘 되는 길이 우리가 잘 되는 길이라는 굳은 믿음을 갖고 미래를 향해 함께 뛸 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올 5월 31일 임시주총을 열어 회사를 물적 분할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을 현대중공업그룹에 편입하기 위해 중간지주회사를 설립한다. 현대중공업은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가칭)과 사업회사인 현대중공업으로 분할된다. 존속법인인 한국조선해양은 산하에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 등 4개 조선소를 거느리게 된다. 

그러나 현대중공업 노조는 사측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임시 주주총회 직전까지 파업을 계속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순 기자  kts007@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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