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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엔 없다 ‘아이폰에만 있는 5가지’

아이폰을 구입하고 제품 포장을 열었을 때 한번쯤 당황하게 된다. 따로 제품 설명서가 없으니 말이다. 그만큼 애플은 자신의 UI에 대한 자부심은 대단하다. 별도의 설명 없이도 쉽게 기기를 다룰 수 있다는 믿음이고 또 사람들도 몇 시간 정도 사용으로 익숙하게 쓴다. 현재 아이폰5를 사용하는 필자는 갤럭시S 초기 모델을 사용해봤고 넥서스4를 소지하고 있다. 안드로이드만의 매력 또한 놓치지 않으려는 욕심에서다.

아이폰5을 주로 사용하는 것은 아무래도 넥서스4가 주지 못하는(정확하게는 기본 기능에 포함되지 않은 것) UX의 편리함 때문일 것이다. 항상 손에서 떠나지 않을 만큼 일상생활과 밀접한 스마트폰, 무심코 사용하던 기능이 없을 때 오는 불편함은 의외로 크다. 아이폰만 가능한 편의성 몇 가지를 골라봤다.

1. 상단바 누르고 페이지 맨 위로 이동하기=스마트폰으로 가장 많이 하는 일(?)이 무엇일까. 중요한 정보에서 시시콜콜 연예인 이야기까지 인터넷 서핑이 차지하지 않을까 싶다.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기사를 읽다가 다시 상단의 메뉴를 확인하기 위해 화면을 스크롤한 경험 많을 것이다. 아이폰은 앱이나 사파리를 이용하다가 화면이 아래로 내려가더라도 상단의 시계 부분을 살짝 터치하면 화면 맨 위로 이동한다.


▲ 사파리나 앱 사용시 상단 시계 부분을 살짝 터치하면 화면이 최상단으로 이동한다. 없으면 은근히 불편한 기능 중 1순위다.

아이폰으로 뉴스나 웹서핑을 즐긴다면 유용한 기능이다. 아이폰에서 안드로이드 폰으로 갈아탄 사용자 중 무심코 상단 바를 누른 경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필자 또한 넥서스4 사용하면서 가끔 그런 실수를 하니 말이다. 안드로이드 폰은 유사 기능을 가진 앱을 설치하면 된다.

2. 이어폰 볼륨 자동 조절=아이폰 사용하면서 쉽게 느낄 수 없는 부분이다. 이어폰을 연결했을 때와 블루투스 스피커 혹은 아이폰 외부 스피커로 음악을 재생할 때 기본 볼륨 값은 제 각각임을 말이다. 아이폰은 3극/4극 이어폰을 모두 지원한다. 그리고 아이폰은 3극단자와 4극단자 이어폰을 연결했을 때 볼륨이 서로 다르게 기록된다.


▲ 아이폰은 이어폰 종류에 따라 외부 스피커를 사용할 때 기억하고 있는 볼륨값이 다르다. 볼륨을 크게 한 상태에서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을 감상하다 그 상태에서 이어폰을 사용할 경우 자칫 귀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알고 보면 쓸모 있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보통 이어폰(3극단자)에서 아이폰5 기본 제공 이어폰인 이어팟(4극단자)으로 변경하면 볼륨은 현재 값이 아닌 바로 이전에 이어팟을 연결했을 때의 볼륨 값을 자동으로 인식, 변경된다. 이어팟에서 일반 이어폰으로 바꿀 때도 마찬가지다. 아이폰은 이어폰이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볼륨도 기억하는데 스피커 모드와 함께 이어폰 연결 유무에 따라 총 3가지 볼륨을 사용자가 눈치 챌 수 없는 짧은 시간에 호출하는 재주를 지니고 있는 셈이다.

물론 이어폰 브랜드별로 볼륨을 기억하는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3극과 4극단자에 따른 것과 블루투스 등 외부 스피커가 연결되었을 때를 판단하고 그 상황에 따라 볼륨을 기억하는 것이다.

3. 페이스 타임=사용 빈도는 낮지만 없으면 은근히 불편할 것 같은 기능으로는 가장 먼저 떠오른다. 안드로이드 폰 또한 화상 통화가 가능하기에 아이폰만 가능하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아이폰을 넘어 아이패드, 아이팟 그리고 맥 컴퓨터까지 애플이 만든 기기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아이맥, 맥북에어 등 맥 컴퓨터는 OS X 10.8 이후 아이폰처럼 전호번호나 이메일을 이용하면 페이스타임을 이용해 영상 통화가 가능하다. 걸고 받는 사용자의 기기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서비스가 바로 페이스 타임이다.


▲ 처음 소개됐을 때의 신기함은 없지만 와이파이나 3G 통신망을 가리지 않는 영상통화 품질은 제법이다. 맥 컴퓨터와도 페이스 타임을 이용한 화상통화가 가능하다.

4. 에어드롭=맥 컴퓨터 운영체제 OS X 라이언에서 처음 소개된 에어드롭은 아이폰과 아이폰,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이에서 사진, 연락처 등을 주고받을 수 있는 파일 전송 기능이다. 아이폰은 iOS7에서 지원하기 시작했는데 에어드롭을 실행한 주위의 아이폰 사용자를 표시해준다. 상대의 아이콘과 이름이 나타나면 이제 할 일은 전송할 파일을 선택하는 것. 그리곤 상대가 허락을 하면 곧바로 전송이 시작된다. 호스트 없이 연결되는 무선 랜 환경이라 심플하지만 기능만큼은 편리하다.


▲ iOS7에서 새로 추가된 기능 중 하나인 에아드롭. iOS7 기기간 연락처나 사진을 주고 받을 수 있다. 전송할 파일 선택 후 공유 상대가 나타나면 그냥 보내면 된다. 상대방은 수락 또는 거절할 수 있다.

5. 아이클라우드=스마트폰을 분실했다. 난감하다. 그러나 적어도 아이폰은 데이터 걱정은 없다. 전화번호부를 비롯해 설치된 앱과 앱 데이터는 물론 문자 메시지까지 분실 전 상태 그대로 아이클라우드에 저장되어 있으니 새 아이폰을 구입, 애플ID로 로그인하면 이전에 사용하던 환경 그대로 복원해준다.

애플ID가 등록된 아이폰 등 아이클라우드 지원 기기는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상황이 되면, 동기 대상의 데이터를 애플리케이션에서 설정한 시간에 아이클라우드로 전송한다. 전송할 때마다 사용자에게 확인 작업을 거치는 등의 불필요한 과정 없이 백그라운드에서 어느새 완료된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이다.


▲ 정말 아이폰 사용자만이 알 수 있는 편리함을 주는 아이클라우드. 아이폰 분실시 위력을 발휘한다. 메일, 연락처, 앱은 물론 문자 메시지까지 그대로 옮겨준다. 동일한 애플ID를 사용하는 모든 iOS 기기를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다. 문서 및 데이터까지 저장된다.



▲ 아이클라우드는 기본 5GB의 용량이 지원된다. 추가금을 지불하면 최대 50GB까지 늘려 쓸 수 있다. 내 아이폰에 있는 사진을 다른 기기 또는 사용자와 공유할 수도 있다.


아이클라우드 백업은 아이폰을 비롯한 iOS 기기 모두 지원된다. ‘설정’→‘iCloud’→‘저장공간 및 백업’순으로 터치하면 화면이 전환되면서 ‘iCloud 백업’이라는 스위치 설정이 가능한 데 이것을 설정하면 아이폰이 전원/무선 랜 환경이면서 잠금이 되어 있을 때 사진이나 문서, 각종 설정 정보가 아이클라우드로 자동 백업된다.

작업과정은 사실상 거의 신경 쓸 일이 없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사용자에게 확인 절차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백업 자체를 의식할 필요가 없는 것. 아이폰에 맡겨 두면, 백업을 설정한 데이터는 클라우드 상에 전송되는 구조다. 백업 내용은 기본적으로 문자 메시지를 비롯해 전화번호부, 앱은 물론 트위터처럼 로그를 남기는 앱이나 게임 데이터 정보까지 포함한다. 세상에서 가장 진화된 백업 솔루션이 아닐까 싶다.

이상우 기자  oowoo73@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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