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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2분기 영업이익 5.7% 증가...마트,슈퍼부분은 수익성 악화

[테크홀릭] 롯데쇼핑이 온오프라인 시장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올해 2분기(4~6월) 영업이익 915억원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9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865억원) 대비 5.7% 증가했다.  매출은 4조45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76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의 해당 분기 매출은 7642억원, 영업이익은 740억원이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0.5% 늘어난 수치다.

롯데쇼핑은 "해외 패션과 생활 가전 상품 중심으로 매출이 늘고, 해외 적자가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마트는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롯데마트 매출은 1조5천9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지만 33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종합부동산세와 지급 수수료 등 판매·관리비 증가로 27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전년 동기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슈퍼도 198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47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줄었다. 일부 매장들이 폐점, 리뉴얼에 들어가면서 적자 폭이 커졌다.

하이마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5% 감소한 458억원에 그쳤다. 매출은 1조709억원이었다. 전자제품 또한 온라인 판매 비중이 높아지고, 6월 에어컨 등 계절 가전제품 매출이 부진했던 게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올해 2분기는 온-오프라인간 경쟁이 더욱 심화돼 채널간 최저가격 전쟁이 재발되는 등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시기였으나, 롯데쇼핑은 매출과 영업이익 부문에서 내실 위주의 효율적인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 DT(Digital Transformation) 전략을 통한 옴니(OMNI) 쇼핑 환경 구축과 물류 혁신을 통한 온라인 경쟁력 강화 등으로 이를 슬기롭게 헤쳐나가며 유통 명가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김태순 기자  kts007@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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