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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고용동향, 취업자수 45만명 증가 대부분이 노인 임시일자리

[테크홀릭]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고용지표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래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기저효과에 정부가 정책적으로 고연령층에서 임시일자리를 늘린 결과로 보인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고용개선을 두고 "매우 고무적"이라며 "의미 있는 변화와 추세"라고 평가했지만 이같은 점을 볼 때 경기활성화에는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고용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8월 취업자 수는 2735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2690만7000명) 대비 45만2000명 증가했다.   그러나 45만명 중 60세 이상의 취업자 수 증가폭이 39만1000명에 달했고 65세 이상 고령층만 놓고 보면 23만7000명이 늘어났다. 전체 취업자 수 증가폭의 86% 가량을 60세 이상이 견인한 셈이다.  산업별로도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7만4000명·8.3%)에서 취업자 수 증가 폭이 가장 컸다는 점도 역시 정부 노령층 임시일자리 늘리기 사업에 의한 결과로 보인다.

반면에 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는 40대 취업자는 8월에 12만7000명 감소해 무려 46개월째 줄어들고 있다. 30대도 9000명 소폭 줄었는데, 이처럼 30·40대 취업자 수는 23개월 연속으로 줄어들고 있다.  제조업 취업자 수도 17개월 연속 계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지난 달 2만4000명(0.5%)이 감소해 감소폭이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을만 하다. 반면 질 좋은 일자리로 꼽히는 제조업을 비롯해 금융 및 보험업은 4만5000명(5.3%) 감소했다. 

제조업의 영향이 이어진 도·소매업 취업자도 5만3000명(1.4%) 감소했지만 전월 감소폭(-8만6000명)보다는 낙폭이 축소됐다. 지난해 줄곧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했던 숙박·음식점업의 취업자 수가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10만4000명(4.7%) 증가했다. 

이승훈 기자  sy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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