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제주항공은 2일 제주발 타이베이·가오슝에 신규취항한다고 밝혔다.

먼저 제주-타이베이 노선은 이날부터 주2회(수∙토요일)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했다. 해당 노선의 경우 운항일정을 요일별로 달리했다. 수요일에는 제주공항에서 오전 11시30분 출발, 돌아오는 편은 오후 1시55분이다. 토요일에는 오후 2시35분 출발, 돌아오는 편은 오후 5시10분이다.

이어 3일에는 제주-가오슝 노선을 주2회(목∙일요일) 일정으로 운항한다. 이 노선은 제주공항에서 낮 12시에 출발, 돌아오는 편은 오후 3시다.

이로써 제주항공의 제주발 국제선 취항도시는 홍콩, 일본 후쿠오카, 태국 방콕 등 총 5개로 늘었다. 제주도관광협회의 관광객 입도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제주를 찾은 타이완 관광객은 5만30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3000여 명에 비해 122.7% 증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신규취항으로 제주도민의 타이완 여행이나, 제주를 방문하려는 타이완 관광객 유치에도 한층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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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길태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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