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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동빈 회장, 사회공헌과 중소기업 상생의 길 펼쳐 간다

[테크홀릭] 롯데 신동빈 회장이 대법원 판결 이후 새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어 재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도 물밑에서 롯데발 본격적인 사회 공헌사업을 준비해 왔기에 이번 판결 후에 외부적으로도 활발한 움직임이 예상된다.

주요 사업들은 ▲ 627억 규모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조성과 같은 기존에 해 오던 사업 활동에다 ▲ 롯데액셀러레이터 통해 스타트업 지원 ▲ 상생펀드 ▲ 상생결제 ▲‘mom편한 예비맘프로젝트’운영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3억 원 기부 같은 대외적 지원활동 등으로 모두가 사회 공헌과 직결되거나 중소기업을 돕는 프로그램이라 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롯데는 또 627억 규모의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를 지난 달 말에 조성하는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롯데-KDB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를 조성했다. 이번 투자조합은 롯데의 스타트업 투자법인인 롯데액셀러레이터 설립 이래 가장 큰 규모다.
이 펀드출자에는 롯데쇼핑, 롯데GRS, 롯데하이마트, 롯데홈쇼핑, 코리아세븐, 롯데면세점,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정보통신, 롯데액셀러레이터 등 롯데그룹 계열사와 KDB산업은행이 참여했다.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외부 투자사와 함께 조합을 운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총 1,000억원 규모의 운영자산을 달성하게 돼, 투자 범위가 기존 초기 투자에서 성장 궤도에 진입한 스타트업으로 확대하게 될 전망이다.

롯데는 이 펀드를 통해 롯데액셀러레이터의 초기 벤처 종합지원 프로그램인 ‘엘캠프(L-Camp)’에서 육성한 스타트업들을 선별해 후속 투자하는 것은 물론, 유통플랫폼, O2O, 물류 부문 등에서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엘캠프는 벤처기업 후원을 위한 전용 종합프로그램이라고 볼 수가 있다.
엘캠프는 선발된 기업에게 6개월간 창업지원금 2000만원~5000만원을 비롯해 △사무공간 △전문가 자문 등을 제공하여 벤처 기업인들에게는 오아시스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소문나 있다.

롯데는 투자와 더불어 롯데그룹의 광범위한 소비자 유통채널 및 물류시스템을 연계해 다방면으로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와 유럽 등 해외에 진출해있는 그룹사를 통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돕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이번 펀드뿐만 아니라 화학, 식음료, 문화 콘텐츠 분야에 집중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 2월 창업보육법인으로 설립된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지금까지 ‘엘캠프’ 1~5기 72개사, ‘엘캠프 부산’ 10개사 등을 비롯해 100개가 넘는 스타트업을 지원해왔다. 최근에는 엘캠프 6기의 선발을 완료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중소 파트너 사를 위한 상생 프로그램 적극 추진

롯데는 805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 출연금의 이자를 활용해 협력사의 대출 이자를 감면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720여 개 협력사가 이 혜택을 보고 있는데 롯데백화점,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롯데홈쇼핑, 롯데제과 등과 거래하는 협력사들이 이 프로그램의 추천을 받아 은행 대출을 받을 경우 혜택을 입는다. 기준금리에서 1.1~1.3%포인트를 추가로 우대한다.

롯데는 납품 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상생결제’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협약을 통해 도입했다. 대기업이 상환청구권이 없는 채권을 발행하고, 조기 현금화를 원하는 협력사들이 대기업 수준의 낮은 할인율로 납품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다. 롯데 대부분 계열사가 기존 대금결제 중 현금결제를 제외한 신용결제를 상생결제로 전환했다.
롯데 상생펀드는 롯데 출연금의 이자를 활용해 파트너사 대출 이자를 자동 감면 해주는 상생프로그램이다.
롯데는 기업 간 대금결제 환경 개선을 위한 상생결제를 더 확대 도입·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실속있는 맘편한 예비맘 프로젝트 입소문

한편 맘편한 예비맘프로젝는 이미 4,156명이 혜택을 받고 있는데 올해는 1,000명에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대상을 더 크게 늘리자는 내부 의견이 있어 이를 검토하는 단계다. 각 포털 사이트에는 이에 대한 감사와 호평의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롯데가 저출산 사회문제에 공감하고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산모들이 겪을 수 있는 경제적 부담을 나누겠다는 취지에다 중하위층 예비엄마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라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생색은 크게 날 만한 프로그램은 아니라 하더라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사업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지난 8월 이스라엘을 방문해 엘리 코헨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장관을 만나 이스라엘의 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방안을 논의하며 스타트업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신 회장은 정부 관계자들과의 미팅에 이어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스타트업과 신기술 업체, 연구소 등을 잇달아 방문하며 롯데와의 시너지 창출 및 벤치마킹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롯데는 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상생 생태계 조성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이를 하나씩 실현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신동빈 회장은 사재 50억 원을 엑셀러레이터 설립 시 함께 투자하며 이미 스타트업을 통해 미래 먹거리 조성을 위한 사업 채널로 구상한 바 있었다.

재계는 롯데가 이번 판결을 계기로 오너 리스크가 없어지면서 확실한 성장 날개를 달개 되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상엽 기자  sy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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