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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부사장 14명 등 총 162명 임원 승진-젊은 리더 전진 배치"연령·연차 상관없다"-"미래 육성 의지"

[테크홀릭] 삼성전자가 전날 사장단 인사에 이어 21일 2020년 정기 임원인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장단 인사가 '안정 속 변화' 기조가 돋보였다면 이번 임원인사는 차세대 리더 육성 의지가 두드러졌다.

우선 이번 임원인사는 반도체 업황 둔화 등 악조건에 평년보다 승진폭이 줄 수 있다는 예상과 달리, 2019년 임원인사 대비 4명을 더 승진자 명단에 올렸다. 삼성전자 측은 소폭 늘어난 승진자 규모에 대해 "미래 리더 육성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14명, 전무 42명, 상무 88명, 펠로우 3명, 마스터 15명 등 총 162명을 승진시켰다. 정기 임원인사 규모는 2017년 5월 기준 90명에서 2017년 말 221명으로 크게 늘었다가 2018년 말 158명, 2020년 1월 기준 162명 평년 수준으로 줄었다.

이번 인사에서는 경영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겸비한 젊은 리더들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미래 CEO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특히 부사장 승진자가 2019년 임원인사보다 1명 늘어난 14명이다.

부사장 승진자는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LED개발그룹장 최용훈 부사장, 무선사업부 전략제품개발1팀장 최원준 부사장, 네트워크사업부 미주BM그룹장 김우준 부사장, 한국총괄 IM영업팀장 김진해 부사장, 메모리사업부 플래시 PA팀장 송재혁 부사장, 메모리사업부 디자인 플랫폼 개발실장 최진혁 부사장, 기흥·화성·평택단지 파운드리 제조기술센터장 심상필 부사장, 파운드리사업부 PA2팀장 정기태 부사장, 반도체연구소 플래시 TD팀장 신유균 부사장, 생산기술연구소장 양장규 부사장 등이다.

아울러 이번 임원 인사에서는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연령과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와 역량을 갖춘 인재들에 대한 발탁인사를 과감히 확대했다. 발탁승진 규모는 지난 2017년 5월 8명에서 2017년말 13명, 2018년말 18명, 2020년 1월 24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재계 관계자는 "발탁 인사는 말 그대로 연령과 연차를 따지지 않는 성과 중심 인사로, 30~40대 젊은 인력의 약진이 돋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양성 강화 차원에서 외국인, 여성 인력에 대한 승진 문호 기조도 이어갔다. 외국인·여성 인력 승진 규모는 2017년 5월 3명에서 2017년말 11명, 2018년말 11명, 2020년 1월 9명을 기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임원인사 #젊은리더 #미래인재

이승필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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