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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 부회장 프로포폴 투약 의혹, "사실무근-법적 대응도 불사"대검, 권익위 공익신고 사건 이첩-서울중앙지검 강력부 배당

[테크홀릭]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 주사를 상습 투약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검찰청은 지난달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이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 관련 공익 신고를 받아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 배당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지난달 대검찰청으로부터 이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익신고 자료와 함께 수사의뢰서를 지난달 대검에 전달한 바 있다.

권익위는 검찰에 자료를 이첩할 때 일부 SNS 메시지와 통화 녹음 파일 이외에는 휴대전화 내역 등 구체적인 자료가 없었다는 의견도 함께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13일) 뉴스타파는 해당 의혹을 권익위에 공익 신고한 김 모 씨와의 인터뷰와 함께 김 씨로부터 건네받은 SNS 메시지 등을 공개했다. 김 씨는 뉴스타파와 인터뷰에서 자신은 이 부회장이 다닌 강남 모 성형외과 간호조무사의 남자친구라고 밝힌 후, 이 부회장이 2017년 초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되기 전 병원을 드나들며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정황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뉴스타파는 병원장 김씨와 간호조무사 신씨가 나눈 SNS 메시지, 신씨와 이 부회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나눈 SNS 메시지를 제보자가 휴대전화로 촬영해둔 것이라고 보도했다. 검찰은 조만간 제보자 및 김씨와 신씨 등을 차례로 불러 의혹을 둘러싼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 부회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 모 성형외과는 현재는 폐업 상태로, 지난해 검찰 수사 이후 병원 원장 등이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약 관련 보도에 대해서는 규정상 확인해주거나 공보할 내용이 없다는 공식 입장만 밝혔다.

삼성은 이같은 보도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이 부회장이) 과거 병원에서 의사의 전문적 소견에 따라 치료를 받았고, 이후 개인적 사정 때문에 불가피하게 방문 진료를 받은 적은 있지만 불법 투약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검찰 수사를 통해 진상이 명확히 밝혀지기를 바라며 관련자들의 추측과 오해, 서로에 대한 의심 등을 근거로 한 일방적 주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악의적인 허위 보도에 책임을 물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당사자는 물론 회사, 투자자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사실이 아닌 보도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도록 수사 결과를 차분하게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이재용 #프로포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 주사를 상습 투약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사진=KBS뉴스 갈무리)

이승훈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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