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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신임 이사회 의장에 박재완 전 기재부 장관 선임21일 이사회서 결정-전임 이상훈 사퇴 1주일만에

[테크홀릭] 삼성전자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회 의장에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65)을 선임했다. 신임 박 의장은 2016년 3월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선출된 이후 올해로 5년째 이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전임자인 이상훈 사장이 이사회에서 스스로 물러난 지 1주일만에 빈자리를 채운 것이다.

아울러 이재용 부회장이 이사회 투명성과 독립성을 확대하기 위해 2018년부터 도입한 '대표이사와 의장직 분리'라는 경영 원칙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박 의장은 전임자인 이상훈 사장이 2019년 12월에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조합 와해 혐의로 1심에서 법정구속된 이후 직무대행을 맡아 이사회를 이끌어왔다.

지난 14일엔 이 사장이 더 이상 직무수행이 어렵다고 판단, 이사회 공백을 막기 위해 이사직에서 스스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이후 삼성전자 이사진은 선임일이 가장 빠른 데다 경험이 풍부한 박 의장을 추대하기로 결론을 모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재무부를 거친 박 의장은 성균관대 행정학 교수를 거쳐 2004년 비례대표로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후 2008년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서 청와대 정무수석, 고용노동부 장관, 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당초 재계 안팎에선 삼성전자 신임 이사회 의장 선출이 김기남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장 부회장과 박 의장간 '2파전' 양상으로 흐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김 부회장의 경우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상황이라 삼성전자가 2018년 3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수립한 '대표이사와 의장직 분리' 원칙을 훼손해야 하는 부담감이 컸다. 이 원칙은 총수인 이 부회장이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했다.

박 의장은 2019년 한차례 연임해 2022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사외이사 임기 6년 제한으로 인해 박 의장이 2022년까지만 활동해야 하기 때문에 삼성전자 이사회는 2022년 3월 이전에 새로운 의장을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박재완

박재완 삼성전자 신임 이사회 의장(사진=삼성전자)

이승필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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