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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한진칼 주총 캐스팅보트-수탁자전문위 첫 회의2기 수탁위 1차 회의-양측 차 1.5%p 미만

[테크홀릭]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25일 오후 2시께 서울 강남 모처에서 산하 주주권 행사 기구인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탁위)의 진용을 새로 꾸리고 2기 수탁위 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 선임 등에 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첫 회의인 만큼 위원들 간 상견례와 위원장 선출, 향후 의결권 등 주주권 행사 계획 등에 대해 다룰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연금은 지난 24일 수탁위 등 전문위원회의 구성을 완료했다. 상근 전문위원에 원종현 국민연금연구원 부원장, 오용석 금융감독원 연수원 교수, 신왕건 FA금융스쿨원장 등 3명을 위촉했으나 각 전문위원회 위원장을 뽑진 않았다.

상근 전문위원은 3개 전문위원회에 공동으로 참여하며 각 전문위원회의 위원장을 맡는다. 임기는 3년이며 전문위원회 위원장 임기는 1년이다. 위원장 선임은 각 전문위원회에서 논의 후 공시한다.

수탁위는 상근 전문위원 3명 외에 정우용 한국상장회사협회 정책부회장, 허희영 한국항공대 경영학부 교수(사용자단체 추천 2명), 전창환 한신대 국제경제학과 교수, 이상훈 1기 수탁위 위원(근로자단체 추천 2명), 조승호 대주회계법인 대표, 에셋인피플 홍순탁씨(지역가입자단체 추천 2명) 등 6명으로 구성된다.

앞으로 이들은 국민연금기금의 주주권 행사 원칙·기준·방법, 책임투자 방안 등을 논의한다.

특히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 '3자 연합(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다음 달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표대결을 앞두고 있어 국민연금의 의결권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 전 부사장과 조원태 회장이 비등한 지분을 보유하게 되면서 오는 3월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이 중요 역할을 맡게 됐다.

현재 조 회장에 맞서고 있는 조현아 전 부사장은 '3자 연합'을 통해 31%대의 지분율을 확보한 상황이다. 조 전 부사장은 한진칼 지분 6.49%를 보유하고 있는데, KCGI(17.29%)와 반도건설(8.28%)과 지분을 공동 보유하기로 합의하면서 지분율이 32.06%로 늘게 됐다.

이중 의결권이 없는 반도건설 지분 0.8%를 감안하면 조 전 부사장 측은 총 31.98%의 지분을 확보한 상황이다.

조원태 회장은 한진칼 지분 6.52%를 보유하고 있으며 우호 지분으로 분류되는 델타항공(10.0%)과 카카오(1.0%)와 이명희 고문(5.31%), 조현민 전무(6.47%), 재단 등 특수관계인(4.15%) 등 지분까지 더하면 지분율이 33.45%로 늘어난다.

국민연금은 한진칼 지분을 2%대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들 간 지분 차이인 1.47%를 웃돌아 사실상 캐스팅 보트 역할을 맡게 된다.

앞서 수탁위는 지난해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반대하면서 관심이 쏠렸다.

이번 한진가 경영권 분쟁에서도 국민연금이 사실상 캐스팅 보트 역할을 맡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2기 수탁위 진용이 주목됐다.

#국민연금 #한진 #경영권분쟁 #수탁자전문위

이승훈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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